매일신문

농수축협 개편 착수

올해부터 협동조합법이 개정·시행되고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전문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농·수·축협도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축협중앙회는 현재 24개의 부·실을 20개로 축소·통폐합하고 본부정원 7백60명가운데 1백50여명을 감축, 현장사업부서로 배치키로 했다.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경제담당 부회장, 신용담당 부회장직제를 도입하고 축종별로 분산된 축산전문기능을 통폐합하기로 했다.수협도 조사부, 직판사업부, 자재부, 신탁증권부 등 4개부서를 폐쇄하고 본부부서의 부장급 30명을 11명으로 줄이는 등 본부부서의 인원 5백33명가운데81명을 감축했다또 현행 20개 본부부서를 16개로 축소하는 한편 무역사업단, 자재사업단, 수도권직판사업단 등 3개단을 신설, WTO체제의 출범에 따른 수산물 수출입업무와 유통·경제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종전 도지회장 관할이던 지방의 신용점포를 신용사업본부 직할체제로 개편했다.

축협과 수협에 이어 농협도 오는 23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며그내용은 전문경영체제의 도입, 인원감축, 기구축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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