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동차 정비수가 대폭인상

자동차 정비업계가 오는 20일부터 보험 차량에 대한 시간당 공임을 66.1% 인상하고 주요 도장료는 1백18% 올리기로 하는 등 차량 정비수가를 현재보다평균 1백32%나 올리기로 했다.이에 대해 손해보험업계는 정비업계의 정비수가 인상 방침이 턱없이 높은 데다 차량 소유자의 부담이 크다며 일방적 인상안을 철회하라고 반박하는 등차량 정비수가를 놓고 양 업계가 대결국면에 들어섰다.

14일 보험업계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정비사업조합연합회는 최근전국 산하 조합원에 공문을 보내 오는 20일부터 보험 차량 정비공임을 현재시간당 7천2백50원보다 66.1% 오른 1만2천40원으로 적용하라고 시달했다.또 보닛과 문짝 등 주요 부위에 대한 도장료의 경우 현재 대당 평균 21만9천2백20원에서 1백18% 정도 오른 47만8천2백18원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차량정비수가를 평균 1.3배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손해보험업계는 차량 정비수가가 대폭 인상될 경우 현재 7백40만여명에 달하는 차량 소유자들에게 엄청난 수리비 부담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자동차보험료와 각종 교통요금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주장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