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고소득 작목(느타리버섯)으로 UR승부

영덕군내 농한기 고소득작목인 느타리버섯재배 농가가 크게 늘고 있다.영덕군의 느타리버섯 재배면적은 1만4천여평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으며 재배농가도 1백70여가구에 재배동수는 2백10동으로 1년전보다 27%가량 각각 늘어났다.이처럼 느타리재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4~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한동당 순수익이 1년 쌀농사보다 많은 4백만~5백만원이나 되기 때문. 지난해군내재배농가 전체소득은 10억원.

그러나 온도, 습도등 재배환경조건이 조금만 어긋나도 무더기 폐사하는등 고수익에 따른 위험부담도 크다.

느타리버섯재배 시설비는 종균가격을 포함 한동당 1천만원정도.소독한 폐면에 종균을 활착시킨후 입상과정을 거쳐 수확이 완료되는 폐상까지 기간은 4개월가량 걸리며 생육을 위해 영하의 기온속에서도 하우스내부는13~15℃의 온도와 적정습도를 유지해야하는등 일손을 놓을수 없는 실정.느타리버섯이 겨울철에 주로 재배되는 것은 버섯이 생물인까닭에 여름철은폐사방지를 위한 온도유지등에 비용이 많이드는데다 수송과정에서 상하기 쉬운 단점이 있기 때문.

그러나 특정시기 홍수출하로 여름철보다 ㎏당 절반가격인 1만2천원선에 농협직판장에서 위판되고 있어 공급조절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영덕군 농촌지도소는 지난해 시험재배를 토대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여름재배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느타리버섯이 사계절 고소득작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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