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탈당과 신당창당을 강력 시사해온 김종필대표는 일단 탈당을 유보하고 2월7일 전당대회와 당개혁작업을 지켜본뒤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관계기사 3.4면
김대표의 이같은 탈당포기입장은 당내 현역의원등 동조세력 규합이 현실적으로어렵고 당대표로서 자신의 언행에 대한 당내외 비난이 크게 일고 있으며탈당 명분축적이 미흡하다는 현실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김대표는 일단 당내에 잔류, 신당창당 명분을 찾고 동조세력을 규합한뒤 일정시한이 지난뒤에야 분명한 거취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관련, 김대표는 17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강원도지부 정기대회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바꿔 이를 취소했다.
김대표와 가까운 정석모 구자춘 조부영 이배규의원과 김용채전의원등은 16일저녁 청구동 김대표 자택에서 만나 김대표 거취와 자신들의 진로문제를 논의, 일단 김대표의 결정에 모든 것을 위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그러나 이자리에서 김용채전의원만이 즉각 탈당과 신당창당을 주장했을 뿐다른 의원은 모두 신중한 거취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한·일의원연맹 관계로 일본으로 출국한 김윤환정무장관이 하루만인 16일 급거 귀국한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민정계 중진을 통한 김대표 추종세력 설득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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