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경수로 신포건설

도쿄 북한의 경수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일본 등이 설립할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체결할 경수로공급계약서안 개요가밝혀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계약서는 경수로 완공 후 안전조업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원자력안전조약 등 각종 국제협정에 가입토록 했으며 2국간 원자력협정 체결도 요구하고 있다.

또한 1호기가 준공되는 시점에 기존 흑연감속로를 해체할 것과 경수로 제공은 유상으로 하되 북한은 20년간 건설비용을 KEDO에 갚도록 명기하고 있으며 물자 상환도 인정하고 있다.

이 계약서는 KEDO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럽 국가 등과 더 협의해 북한에 제시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계약서안은 한·미·일 3국이 지난 9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린 실무협의에서 합의한 것으로, 초점이 되고 있는 KEDO 참가문제와 각국별 자금부담 문제는 별도로 논의됐다.

KEDO가 공급하는 경수로와 관련해 한국의 울진 3.4호기를 모델로 건설하되건설예정지로는 동해안의 신포를 제1후보지로 했으며 완공 시기는 1호기2001년경, 2호기는 2030년경으로 규정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