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6일 대구시 남구 대명9동 앞산네거리 상수도 배수관 사고도 제수변 몸통이 지하철공사로 인한 충격과 제수변 자체의 결함으로 파손됐을 가능성이높아 시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제수변 몸통과 밸브는 ㎠당 5~6㎏이상의 수압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주철로 만들어지고 외부충격을 직접받지 않도록 공간을 두어 설치했는데도 파손된 것은 매설과정에서 불량품이 사용됐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지적도나오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금이 간 제부변 몸통과 배수관은 재질이 회주철로 만들어져 견고한데다 매설된지 12년밖에 안돼 사용연한인 20년에 크게 못미쳐 제수변 몸통이 자연노후화돼 균열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특히 제수변 몸통에 나타난 균열이 길이 2m, 폭 1㎝로 자연적인 노후화로 인한 파열형태에 비해 심해 이같은 가능성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상수도본부 한 관계자는 "파손된 제수변몸통이 지하철공사장과 불과 2~3m밖에 떨어지지 않아 굴착작업등 공사로 인한 충격때문에 깨졌을 우려가 높다"며 "제수변주위 도로에 금이 간 것으로 봐서도 어떤 형태로든 지하철 공사가 상수도관에 충격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내 상수도엔 사고가 난 것과 같은 제수변이 약 3만개에 이르고 있으나점검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직경 1천5백㎜ 배수관 제수변이 파열된 것은 이번이처음"이라며 "금이 간 부분을 정밀검사해 불량품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사고가 난 배수관은 17일밤 11시 보수공사를 끝내고 18일 새벽1시부터정상급수를 시작했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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