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로부터 막대한 운영자금을 지원받아오던 포항공대가 올해부터 자체적립금으로 홀로서기를 시도한다.포철은 지난86년부터 매년 포항공대에 지원해 오던 6백억~7백억원의 운영비를 올해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따라 포항공대는 지금까지의 적립금 1천8백억원과 포철이 지난해 연말출연한 1천2백억원등 모두 3천억원의 자립기금으로 대학을 운영하게 된다.포철이 포항공대에 대한 지원을 중단키로 한 것은 계속적인 재원지원에는 한계가 있는데다 대학측도 개교이후 그동안 상당한 자립기반을 마련한 것으로판단했기 때문이다.
포철은 그러나 앞으로도 대학측이 시설확장, 고가기자재 도입등 많은 재원을필요로 할 경우에는 후원회를 통해 계속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공대는 올해 5백81억원의 운영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 2백40억원을 자체기금에서 충당하고 나머지는 연구과제용역비등 수입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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