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놓고 거론하기 힘든 주제였던 종교의 그늘을 서간문 형식으로 조목조목 지적한 종교의 반성 (도서출판 다나 펴냄, 사진)이 영성운동가 박영규씨(전 피어슨 신학대교수)에 의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1부 종교의 반성 에서는 현재 우리사회에 만연돼있는 각 종교집단의 관행화된 부조리와 잘못된 실천적 행태들에 대해 실례를 들어 고발하고 종교지도자들의 참회를 촉구하며 제2부 순례자의 종교 편에서는 저자가 세계 각국을 순례하면서 만난 사람들과 역사의 현장을 두루 살피면서 느낀 소감을 한국 종교집단이 나갈 방향과 접목시켰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신성한 집회장소를찾아 예배 미사 예불을 드리고 있지만 시끌벅적한 대중집회는 집단적 황홀만이 가능할 뿐 고요하게 자신을 비우고 신의 음성을 듣는데는 적합하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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