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종천·정인열기자 일본 긴키지방 지진피해는 19일 오전10시 현재사망 3천81명으로 집계됐다.이밖에 행방불명자도 6백34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고베를 중심으로 한 피해지역은 복구와 지원이 시작됐으나 약25만명의이재민이 피난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단수·정전·도로·철도등 불통으로 여전히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
〈관계기사5.6.7면〉
경찰집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피해로 사망·행불자 3천8백90명 외에 중경상자1만4천6백72명, 주택·빌딩등 건물 전·반파 2만1천5백86동에 달하고 있다.이밖에 현재 건물에 파묻혀 구조작업이 필요한 곳도 8백곳에 이르는 것으로나타났다. 복구및 구출작업이 개시되면서 각지에서 생존자도 다수 나오고 있는데 19일 새벽 고베시내 히가시나다구에서는 붕괴된 건물에 갇혔던 남자1명이 46시간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18일 민단중앙본부와 효고현지방본부에 각각 지진대책본부를 설치한 민단중앙본부는 각각 피해상황파악과 물자지원등 피해수습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으나 19일 현재까지 자세한 교민들의 피해상황을 파악치 못하는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민단중앙본부의 정몽주조직국장(48)은 밝혔다.정국장은 "일본교도통신에서는 한인의 사망자를 23명이라 보도하고 있으나정확히 확인된 것이 아닌듯하다"고 전하고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현재까지의 민단측 한인사망피해는 21명뿐이나 앞으로 대책본부활동에 따라 그피해상황은 달라질 것"이라 말했다.
정국장은 또 현지언론이 북한국적의 한인 9명도 사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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