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시작된 시험방송에 이어 3월 본방송 개시를 앞두고 가입가구수를늘리기 위한 각 케이블 TV 방송사의 홍보활동 역시 활기를 띠고 있다.방송사들은 우선 대규모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행사의 경우 비용을공동부담, 홍보한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내 케이블 TV방송사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멀티비전쇼나 대중매체 광고의 공동추진이 그대표적인 예.달서구 푸른방송(대표 서상규)의 경우 대형멀티비젼과 함께 노래방 시설등각종 설비를 갖춘 홍보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주민들을 초청, 멀티비전으로 홍보영화를 상영하거나 휴게실로 무료개방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것이 푸른방송 관계자들의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개홀로 사용할 지하 소극장을 공개해 지역주민에게 무료대여하고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며문화센터, 강좌를 통해 지역민들과의 접촉빈도를 높여갈 예정이다.북구 금호방송(대표 이재인)역시 구 오복예식장을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는점을 적극 활용, 헐지 않은 옛 예식장 홀을 무료 대여하며 주민들의 관심을끌고 있다. 또 15분짜리 홍보용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 북구내에서 열리는주민들의 모임에 찾아가 상영하는등 밀착된 홍보전략을 펼치기도 했다.중, 남구 대구케이블텔레비전(대표 이종명)은 홍보물 배포와 함께 전화로 케이블TV를 알리는 텔레마케팅을 실시하고 가구를 직접방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항 CATV(대표 김규만)는 시내 곳곳에 현수막을 부착하고 라디오 광고를 통해 케이블 TV 인지도 제고와 가입 신청 안내를 하고 있다. 또 지난해 시내주요지역에서 멀티비전을 동원,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갖고 오는 1월 중순경2차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안내 팸플릿등을 직접 우편(DM)으로 우송, 홍보하는 것은 각 방송사마다공통적으로 애용하는 방법. 그러나 케이블 TV 관계자들은 방송설비가 미비한상태에서 지나친 홍보는 오히려 시청자들의 실망감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낳을수있다고 판단, 아직까지 사력을 다하는 홍보전은 자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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