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일주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중소업체의 자금난 악화로 45억원의 임금이 체불된 것으로 드러났다.23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44개업체 2천5백46명의 임금및퇴직금 45억9백만원이 체불됐다는 것.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42개 사업장에서 6천2백여명분 61억1천여만원의 체불임금액에 비하면 다소 줄어들었으나 체불업체 대부분이 도산한 상태라 설이전에 청산될 가능성은 거의없는 형편이다.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 서림진흥산업(대표 황용택)은 지난해 11월 부도가 나근로자 1백33명의 임금과 퇴직금 1억3천여만원이 체불돼 있고, 경북 구미시원평동 대하다모아쇼핑(대표 오종만)의 경우 지난해 11월 부도로 3백여명의종업원 임금과 퇴직금 2억7천여만원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현재 임금체불이 1백인 이하의 중소사업장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특별기동반을 편성,자금력이 약한 업체를 대상으로 체불임금청산과 임금체불방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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