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대-계속, SKC-멈춤

대학세가 또 다시 실업 및 군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고려대는 22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계속된 012배 94~95 농구대잔치26일째 남자부 풀리그에서 현주엽(23득점 9리바운드) 전희철(18득점 12리바운드)의 화려한 골밑 플레이를 바탕으로 내외곽슛이 고르게 터져 개인기에의존한 삼성전자를 98대83으로 쉽게 제압했다.

고려대는 리바운드볼 잡기에서 삼성에 31대29로 앞섰고 3점슛 성공률도 50(16개중 8개)를 기록하는등 체력과 스피드, 기량에서 실업 정상권의 삼성을압도했다.

또 군산경기에서 연세대도 상무를 초반부터 몰아붙이면서 84대68로 압승,9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전승 목표를 향해 줄달음쳤다.

현주엽과 전희철을 앞세워 골밑을 공략하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고려대는이날 양희승(33득점)과 김병철(15득점)의 3연속 3점슛이 폭발한 8분10초께24대12, 하프스코어차로 앞서 나갔다.

막판에 추격을 허용해 51대44로 전반을 앞선 고려대는 후반 시작 3분만에 현주엽이 4파울에 몰리면서 위축돼 4분40초께 57대55, 2점차까지 쫓기는 최대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1분40초동안 1년생 가드 신기성의 골밑 레이업슛에이은 양희승의 3점슛 2개가 잇따라 터지면서 다시 65대55로 달아났고 삼성을 팀파울로 몬 14분께 80대66을 만들어 추격권을 완전히 벗어났다.한편 강력한 우승 후보끼리 격돌한 삼성생명과 SKC의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은순(18득점 14리바운드)이 활약한 삼성생명이 63대57로 승리, SKC의 9연승을 저지하며 나란히 8승1패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군산경기에서는 국민은행이 상업은행을 52대41로 누르고 7승2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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