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입관련 학습지도회사가 학원식강의와 담임교사제를 통한 개인지도,시청각교육등 종합학습관리를 선전하며 고교생에게 고액학습지를 판뒤 약속한 학습관리프로그램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방송신문사(대구 달서구 두류동)와 입시전략연구소(대구 남구 대명동) 등 학습지도회사들은 교재 10여권과 대입시까지의 전과목비디오강의, 매주학습지도, 공부방운영등 종합입시지도를 내걸고 1인당 1백40만~1백70만원을 받고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회사들은 계약과는 달리 1일 2~5시간 국영수 강의와 연2~4회 모의고사만 실시하고 담임교사식 개인지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회원 30여명이 사기성 학습지판매 라며 대구YMCA 시민중계실에 집단 진정했다.또 회원들은 이들 회사들이 팩스지도비명목으로 입시학원 2개월수강비에 맞먹는 월3만8천원도 회원에게 떠넘겨 왔다며 반발하고 있다.지난해 7월 1백70여만원을 내고 회원등록한 김미숙양(18·ㄱ여상3)은 "학원과 가정교사를 접목한 전과목학습지도라고 선전해 가입했으나 실제로 받은것은 교재와 학원식 국영수강의뿐"이라고 말했다.
또ㄱ고 2년 최모군(18)은 "담임지도교사제를 운영한다고 했으나 6개월만에교사가 5~6명이나 바뀌는 등 계약조건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두 업체에서는 "전과목 학원식강의를 계약조건으로 내건 적이 없다"며 "지도교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전과목지도가 안되고있는 것은사실이나 교사모집공고를 내는 등 교사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해명했다.한편 집단진정을 접수한 YMCA시민중계실은 "이들 업체가 애초에 판매한 교재외에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교재로 강의하는 등 교재보충설명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학원인가없이 사실상 학원영업을 하는 셈"이라고 말하고 법적인조치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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