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장승진 갈수록 '좁은 문'

오는 3월1일자 대구시내 교원 인사때 국민학교에서는 이날짜로 편입되는 달성군 교원을 포함해 12명이 교장으로 승진하고, 중고교에서는 최소 9명이 새로 교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교 경우 교장 승진자가 예년보다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 내년부터는 더욱 승진문이 좁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학교의 경우 정년퇴임자가 12명이나 중앙국교가폐지될 경우 한자리가 줄어 교장 승진자는 11명이 될 전망이다. 다만 별도로달성 지역에서 교장 자리가 한자리 비게 되나 이는 달성지역 승진 후보자 6명 중에서 승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교장 승진자가 해마다 20여명에 이르렀으나특히 내년부터는 정년 퇴임자가 급격히 감소, 승진문이 크게 좁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정년 퇴임 예정 교장이 7명에 불과한 실정이다.또 국교는 교감 승진 기회도 줄어들 전망인데, 이는 43학급 이상 국교에 복수로 교감을 두도록 하고 있으나 대구시내 경우 복수 교감 학교가 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교감 승진 자리는 국교의 학급 조정이 끝나지 않아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

시내 중고교의 경우는 정년 퇴임 6명과 3개교 신설 등으로 우선 9개자리의교장 승진 자리가 빌 전망인 가운데 편입 달성 지역에서 정년 퇴직으로 생기는 3자리가 추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 3자리는 경북교육청과 협의해 인사하도록 돼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교감 승진 자리는 12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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