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유명제화뿐아니라 지역 제화업체들까지 다투어 최고 30%까지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고있으나 강력단속을 외쳐온 행정당국은 "그런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두둔하고 있다.재정경제원은 지난해 10월 상품권 업무규칙을 변경, 10% 까지 할인을 허용하던것을 전면금지키로 했는데 설대목을 맞아 불법 상품권 할인이 또다시 판치고 있는것이다.
특히 설을 맞아 재정경제원은 전국의 상품권 발행업체뿐아니라 관계기관에할인금지 공문을 내렸으나 이를 비웃듯 매장 입구에 할인해 판다는 내용을써붙여도 당국은 모른체 팔짱만 끼고있다.
불법할인업체는 전국에서 판매할수있는 유명 구두업체는 물론이고 지역제화업체의 상품권도 가세하고있는 실정.
할인판매는 해당 대리점 뿐아니라 중심가 대형슈퍼를 비롯 변두리지역 슈퍼에서까지 버젓이 이뤄지고 있는데, 대구시 수성구 파동의 한슈퍼에서는 '엘칸토 금강 상품권 티켓을 20% 할인한다'는 문구를 붙여놓고 판매하고 있었으며 시중의 지역제화업체들도 20~30% 할인해 주고있었다.
심지어 대형슈퍼에서도 금강등 유명제화 상품권을 20% 할인해 판매하고있다.25일 오전 11시30분께 대구시내 중심가의 칠성구두 레오파드구두 매장에서는25~30%까지 할인해서 고객들에게 팔고 있었으며 다른 제화업체도 이와 비슷한 실정이다.
그러나 중구청을 비롯, 각구청과 시 담당부서에서는 "매일 점검하고 있지만할인 판매하는 업체는 하나도 없다"고 밝혀 묵인의혹을 사고 있다.지역에서 상품권발행등록 제화업체는 맥콰이어 잉글랜드 칠성 레오파드 4개업체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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