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에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함께 세계여자테니스계의 쌍벽을 구축했던 크리스 에버트(40·미국)가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다.명예의 전당 관계자들은 24일 "에버트가 선정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오는 7월16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면서 여자로는 44번째, 남녀를 포함해서는 1백63번째라고 덧붙였다.에버트는 통산 그랜드슬램대회 18회를 포함해 모두 1백57회의 우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숙명의 라이벌이었던 '테니스 여제' 나브라틸로바의 1백67회에 뒤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에버트는 16세로 고등학생때인 지난 71년 US오픈 4강에 올라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지난 89년 US오픈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베이스라인 플레이어인 에버트는 강력한 그라운드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하고있으며 특히 코트에서 감정표현이 없이 뛰어난 절제력을 보여 '얼음처럼 차가운 여성'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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