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돌풍 지속여부 관심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는 95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두번째주 경기가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대학세의 돌풍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슈퍼리그는 수원대회를 통해 상위권 진출팀의 윤곽을 가리게 되는 데 지난주 목포대회에 이어 이번주에도 대학팀이 강세를 지속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포 첫날경기에서 한전을 완파하고 최강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풀세트접전을펼쳐 대학돌풍을 선도한 성균관대는 수원대회 첫날인 27일 경기에서도 벼랑에 몰린 실업 강호 고려증권과 첫경기를 가지며 한양대는 29일 실업 준우승팀 럭키화재와 상위권 진출의 최대고비인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목포경기에서 상무 럭키화재 등 실업강호들과 세트를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던 홍익대도 수원에서 한전, 현대자동차써비스와 각각 대결, 1승을 올릴 수있을지가 볼거리다.

또 수원대회는 대학과 실업의 라이벌전이 곁들여져 흥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실업의 두 강호를 연파해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대학 최강 경기대는 우승길목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대학 라이벌 한양대, 성균관대와 27일, 29일잇따라 힘겨운 경기를 치르게 되고 실업 정상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지난해실업대제전 결승에서 패한 상무와 설욕전을 벌이게 됐다.

수원대회에서는 목포에서 불붙은 배구열기가 지속될 것인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배구인들은 27일부터 시작되는 이 대회는 공교롭게도 설날대목과 맞물려 있는 데다 귀향인파로 교통이 복잡해 관중 동원에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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