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전관왕을 노린다"'제2의 조용철'을 꿈꾸는 미완의 대기 박준현(영신고3)은 막바지 동계훈련에여념이 없다.
오전 체력훈련과 오후 실전연습을 거치고 나면 물먹은 솜처럼 몸이 처지지만개인훈련 30분을 마저 해야 직성이 풀린다.
박준현은 중앙중학교 시절부터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대형선수로 지목돼온 선수.
지난해 춘계연맹전 +95kg급에서 2위에 오르며 전국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시작한 박은 제5회 이재황배에서 우승을 차지, 겁없는 2학년으로 부상했다.힘과 기량이 점차 붙어감에 따라 지난 전국체전에서는 마침내 헤비급과 무제한급 2관왕에 등극하며 올 유도판 천하통일을 예고했다.
100kg에 가까운 체구로도 순발력이 뛰어나고 몸이 부드러워 박준현이 구사하는 기술은 어지간한 선수들이 받아내기 어렵다.
현재 연습을 함께 하고 있는 영남대 유도부 선수들도 박을 제압하려면 땀깨나 흘려야 할 정도.
영신고 진홍찬 감독은 "준현이는 중심이 좋고 스피드도 있어 허벅다리후리기감아치기 밭다리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수 있는게 최대의 강점"이라며 "동계훈련내용이 좋아 춘계대회부터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어머니 김언희씨(42)와 누나가 뒷바라지를 해주고 있는 박은 언제나 몸을 던질수있는 매트가 있어 전혀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단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지만 우선 고교무대부터 제패해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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