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연무대 새봄맞이 기지개

대구의 공연무대가 겨울잠을 깨어나 기지개를 켜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2월 들면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실내악단, 합창단이 대구공연을 갖고뮤지컬, 악극등 다양한 무대도 마련된다.러시아 모스크바의 비발디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13일 문예회관 대극장)을 비롯, 상트테르부르크 아카펠라 남성합창단 연주회(8일 시민회관 대강당), 뮤지컬 '나도 출세할 수 있다'(25~26일 문예회관 대극장), '솔티와 함께'(28일 문예회관 대극장),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11~12일 시민회관 대강당)등이 대표적인 무대로 기대를 걸게 한다.

비발디 챔버 오케스트라는 모스크바 음악원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라나 베즈로드나야가 20명의 여성들로 88년 창단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실내악단으로 비발디의 교향곡 '올림피아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5번 A장조'등을 연주한다. 세계유일의 최저음 베이스를 포함하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카펠라 남성합창단은 바딤 아파나시예프 지휘로 25명이 러시아 성가곡, 포크송등을 연주한다.

뮤지컬 '나도 출세할 수 있다'는 장민호, 서인석, 배수종씨등 호화캐스트의코믹극이며 '홍도야 울지마라'는 태민영, 박인환, 양재승, 최주봉씨등이 출연, 널리 알려진 30년대의 신파악극을 재구성해 눈물과 웃음을 선사한다.대구시립국악단과 이명희, 김행옥씨등이 함께 꾸미는 'MBC국악한마당'(7일시민회관 대강당),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신세대를 위한 음악회'(10일 문예회관 대극장), 대구시립무용단의 '청소년을 위한 무용공연'(21일 문예회관 대극장), 경북 심포니 오케스트라 20회 협주곡연주회(14일 시민회관 대강당),장경심 피아노 독주회(9일 문예회관 대극장)등의 막이 오를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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