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평화를 위한 체육문화축전의 저의는...

▲꽃피는 4월 우리도 북한에 갈수 있다, 얼른 믿어지지 않지만 태국에 있는북한계 여행사가 최근 그런내용을 그곳 신문에 광고했다. 정부는 이광고내용을 투명하게 보지는 않는듯 하다. 미국지역에서는 미국시민권과 영주권을가진 한국인 이라고 대상을 제한하는 내용이고, 일본쪽에서는 교포아닌 남쪽 관광객은 곤란 하다는 뜻을 비친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측은 이산가족문제를 정치문제와 분리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을견지해 왔음을 들어 이산가족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광고내용대로라면 북한이 맞아들이고 우리쪽에서 가는데반대하지 않는다면 북한행은 이루어진다. ▲북한은 오는4월25일부터 5월1일까지 평양에서 여는 평화를 위한 체육문화축전 행사기간중 많은 사람들이방문해줄것을 바라고 있다. 미국·일본의 기자와 여행사 직원이 포함된 관광시찰단 1백20여명은 북한초청으로 이미 현지답사를 끝냈다. 북한은 이 축전에 1만명이상의 외국관광객을 받아들여 관광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산가족들이 북한의 이 광고를 쉽게 믿지않는것은 이런 가슴설레는 일이 성사직전에 깨어지는 경우를 자주 겪었기 때문에서다. 이번에 북한이 문호를 열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으면 공식적으로 떳떳이 밝히고 이산가족부터 먼저 초청하는 성의를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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