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쓰레기 소각로 낮잠

공원내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읍면쓰레기장에 매립,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주왕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쓰레기소각로를 8개월째 방치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청송군은 지난 89년 1천9백80만원의 예산으로 국립공원구역내인 부동면 상의리(현 소형승용차 주차장부근)에 시간당 75㎏의 쓰레기를 처리할수 있는 소각로를 설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관리권을 이양했다.

그러나 관리공단은 지난해 5월까지 소각로를 가동하다 매연과 그을음때문에민원이 일자 가동을 중단, 현재까지 방치하고 있으며 시설을 보완할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군민들은 "쓰레기종량제등 국가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는데 기존의 시설마저 놀리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비난했다.이에대해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그을음과 매연 때문에 민원이 잦아소각로 가동을 못하고 있다"며 "조만간 재가동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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