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들에 머릿니 번진다

지난70년대 중반이후 거의 없어 진것으로 알려진 머릿니가 농촌 국교생들에게 상당수 번져있는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대책에 나섰다.문경시 보건소는 올해 관내 유아원및 국교생 3천3백57명을 대상으로 머릿니감염 상태를 조사, 감염아에 대한 치료에 나서기로 했다.보건소는 지난93년9월 ㄱ국교등 2개교 1백89명을 대상으로한 감염실태조사에서 절반이넘는 96명의 감염아를 발견해 치료한 결과 이중 60%인 56명이 완치됐다는것.

보건소는 다른 국교아동들도 같은 실태로 보고 방역사업차원에서 대대적인머릿니퇴치사업을 펴기로 한것이다.

머릿니는 발진티프스등 전염병을 옮기고있어 이번 퇴치사업을 전염병 매개인자 차단이라는 측면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보건소는 치료에 효과가 큰 분무식 살충제(파라스페실라이스)를 사업실시 예정인 5월 이전에 확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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