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광역 상수도 사업계획이 15킬로미터이내의 면(面)지역에는 혜택이 미치지 못해 상수도 확장사업의 재검토가 시급하다.영천시는 지난해 여름 가뭄이후 영천시민의 식수원인 신령천의 갈수로 식수공급이 원천적으로 부족현상을 빚자 기존 상수원 외에 청도 운문댐의 원수를하루 1만8천여t이나 공급받고 있다.
따라서 영천시는 지난해까지는 운문댐 원수와 신령천의 물을 취수, 시 ·군통합전의 시 중심권 1만4천여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해왔으나 올들어서는 시중심권을 벗어난 금호읍을 비롯, 북안 ·대창면등 읍면 지역주민들도 광역상수도 사업의 혜택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천시 북안면의 경우 32개동 2천여세대 6천6백여명은 간이상수도로 식수를해결해 왔으나 경주의 상류를 원류로 한 주식수원인 북안천이 수개월째 말라가고 있어 농촌지역의 식수원 확보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북안 ·대창 ·청통 등지는 식수원 확보를 위해 조금만 깊이 파도 석회석이 지하수에 섞여나와 식수원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영천시는 북안 ·대창면등의 주민들이 위생적인 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면단위까지 광역상수도 사업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현재 영천시가 받고 있는 운문댐 원수이외의 공급량 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있다.
또한 운문댐 물의 확보가 가능하다 하더라도 면단위까지의 송 ·배수관 매설에는 막대한 시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어렵다고 판단, 읍면을 대상으로 한 장기대책 수립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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