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주-축산농가 톱밥구하기 어렵다

축산폐수방지와 생산비 절감효과가 뛰어나 널리 보급되고 있는 톱밥발효 돈.우사에 필요한 톱밥 구하기가 힘들어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있다.경남도 농촌진흥원은 지난 90년부터 톱밥발효 돈·우사를 1백여개소에 시범실시한 결과 축산폐수방지와 노동력절감 등의 성과를 거둬 현재 7백30여개소에 확대실시하고 있다.그러나 제재소의 감소로 톱밥 구하기가 힘든데다 간이 톱밥제조에 구입비가비싸고 원료인 나무를 구하려면 벌목허가를 맡아야 하는등 어려움이 있어 톱밥구하기가 힘들어 지고 있다.

현재 경남도 관내에는 하동·거창·창녕·김해축협등 4곳에서 톱밥구하기가어려워지자 축산농가를 위해 톱밥을 생산하여 20㎏ 1포대당 1천1백원에 공급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 며칠씩 기다려야 하는등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진주관내 11개소의 제재소업주측은 예약 주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농가 이성진씨(39·사천군 용현면)는 "톱밥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며 간이 톱밥제조기를 2백50만원들여 구입했지만 나무구하는데 제약이 많고 인건비가 너무 든다"고 지적하며 관계당국의 개선책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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