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육림사업 전시행정

군위군이 해마다 거액의 예산을 들여 실시하고 있는 산림자원육성이 전시위주행정으로 인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총사업비 7억9천여만원을 투자, 육림사업의 일환으로1천95㏊에 넝쿨제거 풀베기 어린나무가꾸기 비료주기등을 전개했으나 이중 상당수가 형식에 그친것으로 드러나 육림사업이 겉돌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지난해 칡넝쿨제거작업의 경우 총35필지에 64㏊에 칡넝쿨을 제거했다고밝히고 있으나 대부분 칡뿌리는 그대로 두고 넝쿨만 제거한 것으로 알려져해마다 제거해야하는등 예산낭비 결과만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같은 육림사업이 겉돌고 있는 것은 각종 넝쿨의 뿌리는 제거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줄기만 제거하고 있는데다 전문지식없이 마구잡이식의 어린나무가꾸기, 풀베기, 비료주기등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임업 전문가들은 일선 시군이 육림사업을 전개하면서 전문가들의 자문도 없이 전개하고 있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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