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녕-가뭄에 용수개발마저 늑장

창녕군 성산면 월곡리와 창녕읍 옥천리 노단2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이 착공된지 3~7년이 되도록 완공되지 않아 지역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창녕농지개량조합은 지난 87년 월곡지구 농업용수개발사업에 착공했으나 농림수산부로부터 전체사업비의 70%선인 34억7천만원밖에 영달되지 않아 사업진척은 총공정의 66%선에 머물고 있다.노단2지구 용수개발도 지난 91년 착공, 93년말에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공정이 29%선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용수개발사업이 지연됨에따라 지난 여름가뭄때는 농토 2백22㏊가 농업용수혜택을 받지못해 폐농사태를 빚기도 했다.

특히 창녕읍민 2만3천여명의 식수난을 해결할 목적도 있었던 노단2지구 용수개발사업 늑장으로 주민들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심각한 식수난에 고통을 겪고 있다.

이 지역 몽리민들은 올봄 벼농사부터는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농업용수개발을 오는 5월까지는 완공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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