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 영농조합과 위탁영농회사 설립이 급증, 대규모영농 농민이 크게 늘고 있다.2월 현재 경북의 영농조합법인 수는 모두 1백40개로 93년말( 41개) 대비3배이상 증가했으며 위탁영농회사는 모두 1백32개로 같은기간 50% 늘었다.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출자규모가 6백만원에서 8억9천만원까지 다양한데 최근 대형화 되고 있다. 특히 경산시 중방동 경산대추조합은 회원수 7백93명에출자액도 7억6천3백만원에 이르는 대규모로 농산물직판장까지 개설, 사업규모를 늘리고 있다는 것.
축산분야 영농조합도 급증 추세인데 상주군 청리면 청돈영농조합의 경우 농민 22명이 돼지 사육과 가공판매까지 공동으로 하고 있다.
또 위탁영농회사는 논농사 최소 재배면적이 15만평으로 대규모인데 농한기에는 특작등 수익사업을 벌여 사업범위를 넓히고 있다.
영농조합과 위탁영농회사가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농협등을 통한 자금 융자액도 급증하고 있는데, 영농조합과 위탁영농회사에 사업자금을 융자하기위해 농협대구경북본부에서 신용보증 한 것이 94년 한해동안 무려 1백16건,27억원에 달한다. 영농조합법인과 위탁영농회사의 사업확대 추세는 올해에도계속될 전망인데 농협은 올해 신용보증액이 전년대비 55% 늘어난 9백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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