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교 특수교육 겉돈다

경북도내서 학습장애로 인한 특수교육대상 국교생중 절반이상이 특수학급에편성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으며 특수학급 담당교사중 상당수가 특수교사자격증 미소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교육청이 최근 도내 국민학교 2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국민학교 2학년수준의 한글을 읽고 쓸수 없거나 산수계산이 불가능한 학생을 파악한 결과해당학생은 9천여명이고 이중 4천명은 지능지수 70미만의 특수교육대상자로드러났다.

그러나 도내 전체 7백19개국교(학생25만명)중 1백68개 국교에 2백29개 특수학급이 설치돼 특수교육대상자중 절반이하인 1천7백여명만을 특수교육시키고있고 나머지 2천3백여명은 일반학급에 흩어져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또 특수학급 담당교사 2백29명중 91명은 일반교사자격증만 소지한 특수교육무자격 교사여서 개인차가 심하고 장애가 있는 아동들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이 어렵다는 것.

도교육청은 지능지수 70이상이면서 국교2학년 수준의 한글해독이나 계산이불가능한 기초학력 부진 국교생들은 담임이 개별지도및 방과후 특별지도, 구제하도록 지시하고 있으나 교사가 담당해야할 학급당 인원수가 많은 상태서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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