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메달흉작...대구.경북 멈칫

제7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대구와 경북이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대회이틀째인 8일 경기결과 대구는 쇼트트랙 남국500m에서 이승재(성동국6년)가 금메달을 따냈을 뿐 기대했던 김양희 안상미 이성욱 등이 모두 은메달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경북도 이날 은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을 뿐 단1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차세대 빙상스타' 이승재(성동국6년)는 쇼트트랙 남국 500m에서 48초97을기록하며 서울의 송석우를 0.02초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대구의 체면을 살렸다.

기대를 모았던 안상미는 여중 500m와 1,000m에서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서울의 김윤미에게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대부 이성욱과 여고부 김양희는각각 대회신기록을 세우고도 채지훈과 전이경에게 패퇴했다.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국교부 준결승에서 대구의 용지국교는서울강호 경희국교를 맞아 선전했으나 6대8로 아깝게 져 동메달에 그쳤다.한편 대회10연패를 노리는 서울은 쇼트트랙과 피겨에서 강세를 보이며 스키노르딕부문을 휩쓴 강원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힘겨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이날까지 대구는 금2 은8 동4개를 따내는 메달흉작을 보이며 종합순위 5위를달리고 있으며 경북은 금1은6동1개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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