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동계체전에서 서울이 종합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가운데 3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대구는 지난해와 같은 5위에 머물렀고 경북은 동계종목에서 여전한 약세를보이며 10위에 그쳤다.
대회마지막날인 9일 대구는 쇼트트랙에서 김소희(정화여고)와 박재범(교대부국)이 금메달 2개를 보탰다.
김소희는 이날 쇼트트랙 여고 3,000m에서 6분18초86의 기록으로 대표팀동료신소자(서울)를 가볍게 물리치고 1,500m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이에 앞서 8일밤 목동빙상경기장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에서 대구의 김상진(계성국) 유윤지(정화여중)는 각각 남국부 싱글C조와 여중부 싱글D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결과 대구는 종합점수 1백49점(금6 은12 동8), 경북은 47점(금1 은6 동2)을각각 얻었다.
종합순위에서 대구는 스키와 바이애슬론에만 6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전북에9점차로 뒤져 지난해에 이어 4위탈환에 실패했다.
서울은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 5개를 독차지한 것을 비롯,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알파인스키 등 4종목에서 종목별 정상에 오르며 종합점수 4백76점으로 86년 이후 10년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5시 태릉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김윤미(서울 정신여중)가 대회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은 여자쇼트트랙 1,000m경기에서 한국신기록 겸 비공인세계신기록을 세우는등 2관왕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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