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노조 양분위기

현총련(현대그룹노조총연합)노선에 반대하는 '현대그룹노조연합'설립이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영복)를 중심으로 추진돼 현대그룹 노조가 양분될 위기를 맞고 있다.현대자동차 노조는 "투쟁일변도의 노동운동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조합원의 이익과 국가경제를 위해'현노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노련'측은 이미 현대전자, 대한알루미늄 노조등 6개사 노조가 동참키로했다고 밝히고 올해 임금협상이 시작되는 오는 4월까지는 20개 계열사 노조를 가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을 주축으로 한 '현총련'측은 "현대그룹측이 현총련 와해 음모와 반민주 노조 결성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몇개 개열사 노조가 이탈해도'현총련'의 활동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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