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산불예방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시와 일선 구청이 산불진화 등을 목적으로한 헬기를 도입하거나 임차하려는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대구 동구청은 지난 9일 산불발생 우려가 가장 많은 이달 13일부터 5월24일까지 1백일동안 (주)한국항공과 1억3천4백50여만원에 산불진화용 헬기임차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빌린 헬기는 H-369D 기종으로 한번에 4백54ℓ의 물을 담을 수 있으며봉무공원이나 다사 낙동강제2수원지중 한 곳에 기지를 마련,산불 발생시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수년전부터 추진해온 헬기구입 계획을 늦어도 오는 8월까지는마무리해 7백60ℓ의 적재능력을 가진 AS-350B2 6인승헬기(삼성항공)를 13억4천여만원에 구입해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시는 대구소방본부에서 이 헬기를 운영토록하면서 산불진화 도시계획 인명구조 등 각종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구청 한 관계자는 유래없는 가뭄으로 산불발생시 커다란 어려움이 예상된다 며 헬기를 갖추면 산불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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