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기업 대부분 세무조사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은 이전가격문제, 사회보장세 부담, 반경쟁요소 제거 적용범위 확대, 통관절차의 어려움 등으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호소.미국을 방문중인 박재윤통상산업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뉴욕지역 한국지.상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김영덕 현대그룹 미주총괄대표(미국 한국상공회의소 회장)는 "한국기업의 대부분이 미국세청(IRS)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표는 또 뉴욕에 진출한 한국 지.상사주재원들이 혜택도 받지 못한채 연간 약 3천만달러의 사회보장세를 물고 있다며 한국정부가 대응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

송보순 삼성전자 미주총괄전무는 지난해 삼성그룹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 20만달러를 지원했다면서 "이제 회사나 국가 이미지가 제고되지 않으면 물건을 팔 수 없는 시대가 온 만큼 정부도 국가이미지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억년 (주)대우 미주사장은 앞으로 미국내 한국계 기업들의 제 3국 투자가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정부도 이같은 추세에 대한 관심과 관련 정보의제공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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