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공문홍수 읍면동사무소 업무 폭주

출범 두달째를 맞는 통합시 읍·면·동사무소에 상부기관으로부터 자료및 보고서 제출요구가 쏟아져 일선 공무원들이 가뭄대책등에 일손을 놓고 있다.안동시의 경우 통합시 출범 40일째인 10일 현재 읍면동 1개소당 보고서 제출을 요구한 공문발송은 평균 8백건이고 전화·팩시밀리등을 통한 보고서 요구도 각1백50건에 달하는등 1개 읍면당 1천건씩에 달하고 있다.이로인해 읍면동의 기구는 4~5개계에 인원도 30명 내외로 종전과 변함없는데도 올들어 본청서 내려보낸 보고서 요청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3백여건에 비해 무려 3배이상 늘어났다.그런데 본청이 요구하는 자료들은 읍·면·동의 면적 인구 성씨분포 기관현황 이동장명단등으로 대부분이 이미 시군이 확보한 자료들인데도 시군 통합당시 업무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돼 이중삼중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공무원들은 과거 군당시에는 17개 실과에서 통합시는 28개 실과로 본청기구가 비대해졌는데도 읍면의 기구와 인원은 그대로 각종 공문 발송은 마구잡이로 홍수를 이뤄 업무 폭주로 다른 업무를 챙길수 없는 상태 라며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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