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시설투자를 적극 환영합니다"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마요르사무총장이 본부 청사 개축계획에 앞서 한국건설업체의 참여를하소연한 말이다.지난 60년대초 파리에 들어선 유네스코청사는 30여년이 지난 지금 시설의 노후로 개축이 절실한 실정이다. 그러나 극심한 재정난으로 아직은 속수무책.지난 80년대 최대재정지원국 미국이 탈퇴함으로써 현재 일본이 가장 많은 부담금을 지출하고 있으나 최근의 고베지진으로 인한 국내사정으로 올해의 지분이 줄어들것으로 예상돼 유네스코는 더욱 어려움을 겪게됐다.대부분 제3세계와 아프리카등 빈국이 회원국인 유네스코는 탈냉전후 교육·과학·문화적 측면이 중시되면서 그 위상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오히려 기금은 거의 바닥이 나 한국·홍콩·싱가포르등 선진경제 진입국가들의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의 유네스코참여는 기업 이미지 쇄신뿐아니라 세계적진출에 큰홍보효과가 기대되고 있는데 IBM등 유수 세계기업들도 유네스코활동기여로일약 일류기업으로 성장한 케이스이다.
민간기업의 UNESCO활동참여 분야는△ UNESCO본부청사 개축지원 △UNESCO본부와 해외사무소간의 통신시설지원 △제3세계 교육용기자재 지원 등이다.따라서 UNESCO는 지원시설물에 영구적으로 기업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UNESCO본부내에 있는 '저팬가든'도 일본이 투자해서 조경을 했기때문에 그대로 그 명칭을 사용하게끔 한 케이스다.김현곤 UNESCO 한국대표부대사는 14일 "서울을 제외한 각지방 건설업체나 기업들도 지방기업의 세계화를 노크한다는 의미에서 UNESCO활동참여는 바람직하다"면서 UNESCO가 UN산하 최대기구이자 유일한 문화기관으로서 관장분야가광범위 해 국제사회의 여론주도층인 지성인에 크게 어필하기 때문에 다시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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