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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환경평가'정치 입김 유감

환경부가 대구 성서3차공단과 구지공단의 조성사업에 대한 까다로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 이곳에 들어설 삼성상용차및 쌍용자동차공장건설에 대한 차질은 물론이거니와 공장터 축소가 불가피해 공단의 기형화 우려가 높다는 기사를 읽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더군다나 환경오염에 대한 환경적인 판단의 비중보다 낙동강 상류공단에 대한 하류민들의 정서를 감안한 정치적 요소가 개입한 빗나갈 환경정책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낙동강이 오염된다는 단순한 구실을 앞세워 무조건 공장부지를 줄이라는 요구나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선례없는 5차례에 걸친 폐수감량요구 보완지시는지나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법에 맞는 폐수 처리대책을 수립했다면 즉각적인 환경영향 평가서에 대한 협의를 해주어야 할것이다.

6공시절에는 2만5천t의 폐수도 승인되었다는데 지금와서 8천t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물론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모든 일이 상식적인 선에서 이뤄지도록 해야하지 않겠는다.

환경부의 신속한 환경영향평가 승인으로 자동차 생산에도 차질을 주지않고소외받는 감정으로 지역민들의 정서를 흐트리지 않기를 부탁드리고 싶다.김정숙(대구시 서구 평리1동 762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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