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 행장후보로 선출된 허홍한일시스템사장(58)은 한일은행 재직당시차기 행장감으로 지목받은 인사.뛰어난 업무추진능력과 원만한 성품으로 직원과 금융계의 신망이 두터웠지만출신 지역때문에 94년 수석상무에서 전격 퇴진,한일시스템으로 옮겼다.대구서구비산동이 고향으로 행장후보였던 김연조외환신용카드회장,김봉규중소기업은행 부행장과는 경북고 37회 동기생이다.
6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일은행에 들어가 대구지점장(82년),자금부장,서소문지점장,업무기획부장등을 거쳤다.
대동은행을 이끌 허행장후보의 복안을 들어봤다.
-현재 소감은.
▲행장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린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전혀 뜻밖이다.대동은행과 은행장 추천위원회,주주,시·도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열심히하겠다.
-대동은행의 당면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사실 잘 모른다. 현재 본점 신축중이며 지난해 주식평가손이 많았고 부실채권도 적지않은것으로 알고있다. 문제점을 앞으로 면밀히 파악,검토한후 나름대로의 처방을 내리겠다. 금융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힘을 아끼지않겠다.-조직 내부의 갈등도 적지않은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설 은행인만큼 어쩔수없는 딜레마다. 그러나 전 직원이 위기의식을 갖고열심히 하는것으로 알고있다. 행장이 새출발한다는 각오로 앞장서 나간다면전 직원이 호응,은행의 역량이 결집될수있으리라 믿는다.
-임원진 개편문제는.
▲임기가 끝나는 임원이 3명이란것만 알뿐 누가 얼마만큼의 역량을 갖춘지는전혀 알지못한다. 아직 은행감독원의 행장후보 승인도 안나 입장을 밝힐 형편도 못된다. 대동은행으로부터 행장후보 승인 공식통보가 오면 대구를 방문, 현황 파악을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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