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의 구조조정 사업이 전계열사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계열사가 무리한 인원감축을 시도, 직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포철계열로 정보통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데이타(사장 성기중)는 최근자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천3백여명의 직원중 3백여명을 감축키로 방침을세웠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직원들이 거취문제로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일부는 조기퇴직까지 검토하는등 사내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성기중사장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기주총을 앞두고 일신상의 이유를들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인원감축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포스데이타의 구조조정은 올 주총이후 구성될 신경영진을 중심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철도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만45세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제를 실시, '밀어내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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