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무해체 파문 문체부 철회요청

국방부가 지난 10여년간 국내엘리트체육의 근간을 이뤄온 국군체육부대(상무)의 해체를 검토하고 있어 엄청난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국방부는 최근 군조직 축소방안의 일환으로 상무를 없애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문화체육부는 지난주말 주돈식 장관이 직접 이양호 국방부장관을만나 상무의 해체 불가성을 지적하고 해체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국방부측은 주장관의 이같은 요구에 앞으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해체여부를 결정하기로 한발 물러섰으나 확실한 결정은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4년 각군에 흩어져 있던 군팀을 통합해 만들어진 국군체육부대는 서울아시안게임에서 금 15개, 은9개, 동13개를 따내고 서울올림픽에서 금2개, 은2개 동1개를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금36개, 은42개, 동 31개를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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