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두고 대학들마다 교직원연수회를 열고 학과통폐합등 학사자율화에 따른 대비책 마련등 변화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이들 대학들은 지난해 12월8일 김숙희교육부장관의 교육및 학사자율화 발표이후 입시로 미뤄왔던 대학내 학사행정들을 96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부터적용한다는 방침아래 대책마련에 부산하고 있는것. 대학관계자들은 2월말 발표예정인 교육부의 중대발표 가 대학교육개혁의 일대전기가 될것으로 보고관심을 집중하고있다.
경북대는 17, 18일 이틀동안 경주에서 전체보직교수및 간부합동 연찬회를 갖고 정원자율화및 학사자율화에 대해 논의한다. 경북대는 유사학과 통폐합을위한 학과간 논의를 활발히 진행, 사범대학 상업교육과를 폐과, 교수와 학생들을 모두 경상대학 경영학부로 통합하기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올해 대학종합평가를 받게되는 영남대는 1학기부터 학사관리 강화와 행정력낭비를 줄여 교육에서 내실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영남대는 법정수업일수를 학기당 16주에서 17주로 늘리고 약학대의 졸업학점도 1백50학점에서 1백60학점으로 조정했다. 또 교무과에 입시전담의 입시계를 신설하는등 직제도 대폭 개편했다.
계명대도 올해 사회대 무역학과를 외국학대학에 통합한다는 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는 앞으로 외국학대학의 5학과에 통상관련 교과목을 통합편성해 학생들에게 학과대신 다양한 전공선택의 기회를 준다는 계획이다.효성여대도 16, 17일 이틀간 경주에서 전체교수 연수회를 갖고 3월부터 대구효성가톨릭대학으로 통합하는데 따른 학사일정등을 마련했다. 효대는 우선남녀공학으로 신입생을 모집할수있도록 행정적조치를 마련하고 공과대학 신축을 포함한 학교시설을 남녀공학에 맞게 증개축하는데 신규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효대는 통합에 따른 후속조치와 학과통폐합및 신설등 장기발전종합계획을 마련, 통합을 제2의 창학으로 만들기위해 오는3월 통합총장의 부임과함께 구체화시키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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