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북도가 추진중인 예천농업고등학교의 도립공업전문대 개편 계획에 대해 대구·경북전문대학협의회는 충분한 교육적 검증과 조사, 계획없이 졸속진행되고 있다며 최근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교육부·경북도에제출하는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협의회는 경북도에 13개의 사립전문대가 설립돼 타도에 비해 많은 편이고 고교생수는 격감하고 있어 학생정원충원이 어려운 실정인데 추가로 학교가 신설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 우려 된다는 것.
아울러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 재정자립도 제고가 절실한 때에 예천농고를 도립 공업전문대로 개편할 경우 도비 30억원이 소요되고 향후 지속적으로상당한 예산을 투자해야돼 도 재정부담의 문제가 야기된다는 것.또 도내에 설립된 기존 전문대에 공업계학과가 다양하게 설치돼 있어 독자적인 공업전문대 신설시 교육과정 중복으로 교육 효율성이 반감될 여지도 있어도립예천공전 개편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반해 예천지역 주민들은 지방소도시 교육환경개선과 날로 쇠퇴하는 군세회복을 위한 인구유입및 경기부양책으로 전문대학 설립은 필수 현안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의 경우 같은 케이스의 담양 도립전문대 설립계획은 지역 기술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는점, 운영비 과다문제들을 들어 전남도의회 의정회가철회를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