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근로자 작업시간 세계1위

근로자의 작업시간이 점차 줄고는 있으나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교통사고사망률은 구소련에서 독립한 라트비아에 이어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살인, 강도, 강간, 폭행 등 범죄 증가율이 경찰관 증가율을 웃돌아 경찰관의격무를 초래하고 있고 소득수준 향상과 국제화 등의 영향으로 전화, 이동전화, 무선호출기, 컴퓨터 보급이 확산되면서 정보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있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94년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남한인구는 94년 7월1일 현재 4천4백45만3천명으로 세계 25위(남북한 6천7백만명, 15위)이며 인구밀도는 ㎢당 4백49명으로 방글라데시(8백70명), 대만(5백76명, 93년)에 이어 세계 3위다.

노동자의 주당 작업시간은 85년 51.9시간에서 93년 47.5시간으로 낮아졌으나제조업의 경우 92년 48.7시간으로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1위에 올랐고 93년에는 오히려 48.9시간으로 늘어나 단독 1위가 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범죄발생 건수는 80년 59만5천2백77건에서 93년 1백35만6천9백14건으로 1백28%가 늘었으나 경찰관수는 5만6천3명에서 8만9천6백86명으로 60%가 증가하는데 그쳐경찰관 1인당 범죄건수가 10.6건에서 15.1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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