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노자 논어 등의 철학우화로 끊임없이 화제를 낳으며 폭넓은 독자층을확보하고 있는 윤재근교수(한양대·국문학)가 고전어록선 '사람과 삶의 대화'2권을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째권은 '빛나되 눈부시지 않기를', 둘째권은 '뜻이 크다면 한칸의 방도 넓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며,디자인하우스가 펴냈다.공자 맹자 노자 장자 등 동양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성인들의 말을 담은중국의 고전 중에서 주옥 같은 구절들을 뽑아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어 썼다. 각권마다 1백여 가지 잠언들이 소개돼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각성을 일깨우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 이야기를 곁들여 읽는 재미를 증폭시키고 있다.옛 성현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옮겨놓아 딱딱하고 도식적인 기존의 고전 관련책들과는 달리 이 책은 오늘날의 세상사와 빗대고 요즘 사람들의 가치관과섞어 설명하고 있어 과거로 노저어가 현재를 되짚어보는 여유를 갖게 하기도한다.
윤교수는 책머리에 "성현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저마다의 인생을 파랑 빛깔의신호에 맞춰 달릴 수 있는 비밀을 스스로 터득하게 하려고 이 책을 묶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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