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장 자매와 자매결연을 맺고 4년동안 이들의 장래를 보살피며 묵묵히지원해온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77년 4월 공직에 몸담아 18년동안 김천시청에 재직중인 김룡섭씨(사진·44·지방행정주사).
김씨는 지난 91년 총무과 재직시 주선한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이 계기가 되어 그해 4월 소녀가장인 김현주(15·김천시 평화동 219의6), 김현숙양(14) 자매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김씨는 현재 중·고에 재학중인 이들 자매의 진학비와 결혼경비 확보를 위해본인들 모르게 지난 93년 1월부터 자매이름으로 조흥은행 김천지점에 엑스포꿀꿀이통장 2개를 개설, 매월 3만원씩 6만원을 불입하고 있다는 것.김씨는 이들에게 소외감 해소와 부모의 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 평화동 시장식육점 주인 배권자씨(45)와 양어머니 관계를 맺게하여 3각관계의 지원체제를 확립해놓고 보살피고 있다는 것이다.
올 1월3일자로 구청사 민원실에 개설된 현장민원실장으로 부임한 김씨는 민원불편해소에 주력하고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발휘하여 시군통합전 처리건수의 배가 넘는 1일 평균 90여건의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것이다.
또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두딱이함을 설치하여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현장민원실을 찾은 민원인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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