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회 다이너스컵 국제축구대회 개막전에서 기대이하의 부진으로 중국에 고전하다 무승부를 이뤘다.올림픽대표팀에 고정운 유상철 홍명보 등 국가대표 3명을 추가해 전력을 증강한 한국은 19일 오후 홍콩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 중국과의 예선리그첫경기에서 특유의 빠른 패스와 측면돌파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대 GK의 선방에 걸리는등 우세한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앞서 벌어진 홍콩-일본전에서는 일본이 홍콩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용수를 최전방 공격수로 포진시키고 고정운 이기연을 좌우측면에 포진한한국은 스피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공세를 폈으나 대인방어로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 중국에 걸려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못했다.
비쇼베츠감독은 홍명보-유상철을 더블 게임메이커로 기용했지만 전반 45분간별 효과를 보지못했다.
올림픽대표팀은 95코카콜라컵 호주대회나 칼스버그컵 홍콩대회에서 보여줬던기동력도 미흡했고 조직력도 불완전해 미드필드에서 여전히 패스범실이 노출됐다.
지난 11월 구성된 올림픽팀은 호주대회 등에서 덴마크 콜롬비아 등과 6승3무2패를 기록, 상승세를 보였으나 특유의 스피드가 살아나지않는 한 대일본전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21일 오후 7시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 예선리그 2차전을 갖는데 이 경기에서 이겨야 자력으로 결승에 오를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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