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인 시민운동단체인 경실련의 새로운 조타수로 등장한 유재현사무총장(46).유총장은 서울공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미국에서 도시계획학박사학위를 받은대학교수출신.
20일 오전 경실련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총장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온 시민단체의 살림꾼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그동안 열심히 이끌어온 서총장이 물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소리도있지만 열심히 해보자는 회원들의 의욕과 성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그는 "역사적인 지방자치제 실시의 해를 맞아 지자제에 관한 개혁과제를 중점개발해 실천해 나갈 계획으로 △인물이나 정당중심의 선거가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중심의 선거로 이끄는 정책캠페인 △불법, 타락선거를 방지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공명선거캠페인에 주력하겠다"며 "동시에경실련의 창립 목적인 경제개혁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총장은 의사결정과정이 비민주적이고 전문가집단으로 변질됐다는 점등 경실련에 대한 일부의 비판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를위해 지부를 현재의 28개에서 40여개로 확대하고 지방조직을 강화해 중앙조직은 국가적 차원의 문제를 여론화하고지부에서는 각 지역에 맞고 지역주민의 생활과밀접한 환경·교통문제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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