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김천지청 수사과(과장 이상준)는 21일 구미시 구포동 재건정밀 대표전형화씨(38)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동공장 선반반장 장영목(31), 조립반장안문균(34), 사상반원 김인수씨(33)등 3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에 따르면 재건정밀 직원인 이들 3명은 대표 전씨의 지시에따라 공장부지 1.5m땅속에 뭍힌 상수도배수관에 구멍을 뚫어 용접으로 보조배수관을 설치해 지난 89년10월부터 지난 15일까지 5년4개월동안 하루평균 3t씩 총5천7백60t의 수돗물을 훔쳐 공장공업용수및 생활용수로 사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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