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본격이사철을 맞아 대구지역 아파트전세가격이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특히 최근의 전세가격 오름세는 정부의 부동산실명제 실시발표이후 주택매매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전세수요가 급증,20~30평형대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있다.대구시수성구지산지구의 경우 지난해말 5천만원선이던 32평형 전세가격은 최근 6천5백만~7천만원으로 30~40% 폭등했으며 24평형도 3천5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으로 30%선 상승했다.또 49평형은 종전 9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10%넘게 올랐다.
달서구월성지구 24평형 전세가격은 4천만원으로 연말보다 5백만원,32평형과49평형은 6천만원과 9천만원으로 각각 1천만원정도 상승했다.북구 칠곡지구는 24평형 3천5백만원,32평형 4천만~4천7백만원,49평형 5천만~5천5백만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데 역시 연말보다 각각 1백만~2백만원정도 올랐다.
수성구 시지지구 25평형은 3천5백만원,32평형은 4천5백만원,43평형은 5천5백만원선인데 연말보다는 1백만~3백만원정도 올랐다.
그러나 이같이 전세가격이 큰폭으로 올랐으나 20~30평형대 아파트는 품귀현상까지 보이고있는데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3월말까지는 전세아파트부족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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