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 한.중등 섬유수입 제한

도쿄·김종천특파원 일본 방적협회와 면스프(스테플 파이버:인조섬유) 직물공업조합연합회는 23일 오후 한국과 중국등의 면사·면직물을 대상으로 국제섬유규정(MFA)에 따른 긴급 수입제한조치 발동을 해주도록 통산성에 요청했다.'세이프 가드'로 불리는 긴급 섬유수입 제한조치는 국내섬유산업 보호장치의일환으로, 업계 발동요청이 있으면 1년이내에 조사를 벌여 필요성여부를 판단한 뒤 관계국과 2국간 협의에 들어가 수입규제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로,일본섬유업계가 발동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통산성에 요청한 발동대상은 한국과 중국및 인도네시아의 면사 40번굵기와 중국·인도네시아의 면직물 '포프린 브로드'로 알려지고 있다. 그중 면사 40번굵기는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1년동안 전년동기에 비해 수입이 94.6나 늘어나는등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수입이 급증, 일본내 업계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