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종근)이 노동자의 이해를 대변할 정당을 건설해 정치세력화할 것을 표방하면서 이를 위해 올 6월의 지방자치제 선거에서 노동조합에 우호적인 정당및 후보자를 지지하는등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노총회관 8층 강당에서 20개 산별연맹 대표 4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골자로 하는 '2천년대를 대비한 노총의 운동기조와 활동방침'을 확정했다.노총은 이 방침에서 기존의 정치.경제조합주의와 구분되는 노동조합주의를새로운 이념으로 제시하면서, "노동운동의 정치적 진출을 막는 법적 제도적제약을 철폐하고 자유로운 정치적 발언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노동자의이해를 대변할 정당을 건설해 정치세력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노총은 이를 위해 규약을 개정, '경제투쟁과 정치투쟁을 결합해 노동자의 경제 사회 정치적 지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등의 10개항으로 된 강령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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